지난 29일 현재 7.1058을 고시, 위엔화 절상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. 최근 3일 동안 7,1455~7.1058위엔으로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7.1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.
최근 미 달러가 사상 최저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, 달러 대비 위엔화 가치는 지난해 전체 7%가 올랐던 것과 비교할 때 두달만에 1/3 이상 상승한 것이다.
위엔화 절상은 가뜩이나 신기업 소득세법, 신노동계약법 등으로 중국 사업이 힘든 한국 수출기업들에게 위기감을 주고 있다. 상하이에서 무역업을 하는 이모씨는 "최근 2년 사이에 1엔 가량 절상됐다. 100만 달러를 수출했을 때 2년 전에는 810만위엔을 얻었지만 이제는 710만 위엔밖에 손에 들어 오지 않는다"며 어려움을 호소했다.
장자강의 한 수출업체는 "순수하게 중국에서 원자재를 조달할 경우 위엔화의 절상 부담은 고스란히 기업들의 몫"이라며 "위엔화 절상 영향을 가격에 반영할 경우 가격이 너무 높아져 고객들이 떨어져 나갈 수 있고, 그렇다고 반영을 안하자니 위엔화 절상으로 인한 손해가 너무 크다"고 말했다.
"위엔화 절상과 노동비용 상승으로 일부 제품은 수출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"고 말하는 쑤저우의 한 완구제조업체 사장은 "제품 가격 상승폭이 비용 상승폭을 따라가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"고 밝혔다.
올해 위엔화 환율전망에 대해 신한은행 상항이지점 정학진 부지점장은 "중국의 지속적인 무역 흑자 확대 및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추가적인 절상이 불가피할 것"이라며 "최근 중국은행 내부자료는 올해 위엔화가 8~10% 절상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으므로 이를 기주능로 보면 올 연말 환율은 대략 6.6위엔 내외가 될 것 같다"고 전했다.
위엔화 기준환율은 2007년 1월 3일 기준 7.8073, 2007년 말 7.3046을 고시했다. 한 해 동안 약 6.4% 절상된 셈.
블룸버그통신이 31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위엔화는 달러 대비 6.7%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었다. 또한 0.5%인 일일 위웬화 변동폭도 0.7%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.